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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쇼핑-뱅킹 라이프스타일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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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하루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우리와 같이 아침에 기지개를 켜고 새벽이 되면 조용해진다. 아침을 모닝커피 또는 식사로 시작하듯 하루를 페이스북에 글 남기기로 여는 모습이다.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게시글을 전날 자정부터 줄어 새벽 5시가 되면 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침 10시~12시 사이에 정점을 찍는다. 낮 1시~2시 사이는 게시글이 많이 올라오는 두 번째 시간대다. 두 시간대 사이인 점심 식사 시간에는 게시글이 올라오는 정도가 주춤했다. 낮 2시부터는 게시글 수가 줄어들고 저녁 식사 시간이 지난 8시부터 다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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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에 따라 올라오는 평균 게시글을 보자. 전체 게시글 중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매일 14.3~16.4%씩 비슷한 비율로 올라왔다. 금요일엔 전체 게시글의 12.9%, 토요일 11.6%, 일요일 12.9%가 작성됐다.

◎ 수다 떨기 필수 준비물,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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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전체 게시글 중 가장 많이 올라온 형태는 링크다. 링크를 포함한 게시글은 전체 게시글의 절반 이상인 54.9%를 차지했다. 그 뒤로 상태 25.51%, 동영상 13.83%, 사진 5.7%, 음악 0.04%순으로 나타났다. 체크인은 0.03%에 불과하다.

◎ 댓글보단 ‘좋아요’에 후하다

요금제와 관련, 스마트폰 이용자의 91.7%가 스마트폰 정액요금제를 이용했다. 19세 미만 스마트폰 이용자 중 청소년 스마트폰 정액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는 39.5%였다. 정액요금 이외 추가요금을 지출하는 경우, LTE 스마트폰 요금제 이용자의 60.4%가 월평균 1만원 이상을 추가로 내는 것으로 나타나 만만치 않은 비용이 더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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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용자는 대화도 많이 나눌까. 허공에 대고 누구도 답하지 않을 독백은 페이스북에서 얼마나 많을까. 게시글 10개 중 7개(72.1%)는 대답을 듣지 못했다. 그리고 전체 게시글의 10.4%는 댓글 하나, 6.2%는 2개, 3.3%는 3개를 받았다. 이 수치는 댓글 수 5개엔 1.5%로 떨어지는데, 댓글 수 6개 이상인 게시글은 전체 게시글의 4.2%로 되레 많아진다.

그럼 댓글을 부르는 게시글은 어떤 게 있을까. 게시글의 형태로 살폈다. 대한민국 페이스북 이용자가 올린 게시글 중 사진에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경향이 보였다. 사진엔 평균 1.79개 댓글이 달렸고, 동영상 1.74개, 체크인 1.59개, 글로만 작성된 상태 1.12개, 링크 0.69개, 음악 0.66개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링크나 음악보다 평균 2배 이상 많은 댓글을 불렀다. 체크인에 대한 반응도 뜨겁지만, 체크인 돼 올라오는 게시글 자체가 많지 않아 더욱 관심을 끈 걸로 보인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따끈한 소식에만 반응하진 않는 모습도 보인다. 댓글이 달린 게시글의 절반(50.6%)은 게시글이 작성되고 1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첫 댓글을 받았다. 댓글이 있는 게시글의 15.8%는 11시간이 지나고서 첫 댓글이 올라왔다.

◎ 사진•동영상엔 ‘좋아요’!

페이스북 이용자는 댓글을 다는 것보다 ‘좋아요’ 단추를 누르는 데 후한 편이다. 전체 게시글 10개 중 4개가 좋아요를 받았다. 댓글이 10개 중 3개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높다. 그리고 댓글 한 번 받았다 하면 평균 2.016개 달리는데 ‘좋아요’는 2.09개 받았다. 이 수치는 전체 게시글 중 ‘좋아요’ 받은 게시글만 두고 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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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형태로 눈길을 옮기면 사진과 동영상이 두드러지게 ‘좋아요’를 많이 받은 걸 볼 수 있다. 사진은 평균 7.26개, 동영상은 3.6개 받았다. 나머지 글만 있는 상태와 링크, 음악, 체크인은 1.82개~1.43개로 비슷한 수준이다.

이쯤 되면 ‘좋아요’와 댓글을 받는 게시글 비중이 높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가 자기 글과 다른 사람의 글에 ‘좋아요’하거나 댓글을 쓰는 비율은 얼마나 차이를 보일까. 남의 글에 반응하기보다 자기 글을 많이 쓴 사람은 42.2%고, 자기 글을 올리기보다 반응을 많이 한 사람은 57.8%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댓글을 많이 쓰는 사람은 ‘좋아요’도 많이 하고, ‘좋아요’를 많이 하는 사람은 댓글도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블로터닷넷 (http://www.bloter.net/archives/125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