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샌프란시스코는 미서부 지역의 도시 중에서 로스엔젤레스 다음으로 큰 규모의 도시이며 무수히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저의 작은 추억이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여행일정을 소개시켜드릴게요.

우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해서 다운타운으로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부터 외곽 지역까지 연결되어 있는 바트(Bart)라고 하는 트레인이 있고 일반택시와 슈퍼 셔틀(Super shuttle),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라는 예약 제 택시가 있습니다. 일단 바트(Bart)가 제일 저렴합니다. 시간도 30분 정도면 다운타운에 도착합니다. 여러 가지 교통 수단 중 한가지를 선택하시고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중심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로 향합니다.

자자 파웰 스트리트 (Powell st.)에 있는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에 도착했습니다.
유니언 스퀘어에는 많은 쇼핑몰들과 넓은 광장이 있습니다. 가끔 한국 연예인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인터뷰를 종종 하더라고요 :D 유니언 스퀘어 근처 파웰 스트리트(Powell st)와 마켓 스트리트(Market st)가 맞닿는 이곳은 유명한 백화점과 쇼핑몰이 즐비합니다!
웨스트필드(Westfield), 메이시스(Macy's), 삭스 피프스 에비뉴(Saks fifth avenue)등 유명한 백화점들과 상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관광객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기념품 가게가 많은데, 여기서 기념품을 사면 바가지 쓰기 쉽습니다. :( 아래 케이블카 뒤에 월그린(Wallgreen) 보이시나요? 월그린(Wallgreen)은 한국의 편의점 같은 곳인데, 여기서 기념품을 사시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득템하실 수 있어요!

다운타운에는 뮤니(MUNI)라는 버스와 트레인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뮤니 버스의 교통비는 $2이며 대략 3시간 정도 표 한 장으로 여러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은 가끔 돈을 안내고 무임승차를 하는데 버스는 단속을 잘 안 하지만 뮤니 트레인 같은 경우는 단속이 심해 30배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은 파웰 역에는 항상 경찰들이 많습니다. 뮤니 트레인은 다운타운을 벗어나 사우스 샌프란시스코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케이블카를 소개시켜드립니다. 케이블카의 매표소는 바로 저 곳 아래 사진에 보이는 한국인이 CEO인 자랑스런 Forever21 뒤에 티켓박스 보이시나요? Forever21은 몇 년 전(?)에 가로수 길에도 입점했죠~

바로 저곳에서 사시면 됩니다! 아 팁 하나를 소개해드리자면 샌프란시스코에서 15일 이상 머무르실 계획이라면 정액권인 뮤니패스 구입을 추천합니다. 일정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케이블카, 뮤니 트레인, 뮤니 버스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기간별로 가격은 달라집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블록 블록마다 분위기가 굉장히 다른데 특히 에디 스트리트(Eddy st.), 엘리스 스트리트(Ellis st.)는 혼자 다니면 조금 위험합니다.
오패럴 스트리트(O'Farrell st) 을 기준으로 위쪽으로는 조금씩 안전해집니다. 언덕으로 갈수록 더욱 안전합니다. 집값도 더 비싸지고요. :D 샌프란시스코에는 지진으로 생성된 곳이라 언덕이 많습니다. 이 높은 언덕을 걸어서 올라가기엔 무리가 있어요- 그래서 꼭 관광이 아니더라도 언덕 넘어 부두나 마리나(Marina), 금문교(Golden gate bridge)로 가기 위해선 케이블카나 뮤니 버스를 이용합니다.

반 네스 스트리트(Van Ness st.)에서 47, 49번을 타시면 부두로 넘어갈 수 있고요 케이블카를 이용하시면 꽃의 길 롬바드 스트리트(Lombard Street)로 안내해줍니다~

아름다운 꽃길 롬바드 스트릿입니다 이곳은 초여름쯤 가면 꽃이 활짝 피어있는데요! 아마 지금쯤이면 꽃이 만발해 있을 거에요~이곳에서 무한 셀카를 찍고 :D 부두로 향합니다.

--- 캘리포니아 여행기2는 다음달 씨와이 스토리로 이어집니다.